혈관 나이, 실제 나이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 시니어 혈관 자가체크

요즘 아버지 병간호를 하면서 병원에 갈 때마다 의료진이 가장 먼저 혈압 수치부터 확인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 혈관 나이는 마지막으로 언제 확인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혈압계 이미지
혈관 나이 알아야 할까



왜 혈관 나이를 알아야 할까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수치를 확인하지 않으면 스스로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고혈압·당뇨병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더욱 중요합니다.


내 혈관 수치, 정상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항목 정상 범위 주의가 필요한 범위
혈압 120/80 mmHg 미만 140/90 mmHg 이상
(고혈압)
공복혈당 100 mg/dL 미만 126 mg/dL 이상
(당뇨병)
총 콜레스테롤 200 mg/dL 미만 200 mg/dL 이상

혈압 단계별 세부 기준과 가정혈압 측정법은
 [내 혈관은 지금 안전한가요? 혈압 수치의 비밀]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뤘으니 참고해주세요.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라면 당뇨병 전단계로, 아직 진단명은 아니지만 식습관과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을 넘더라도 LDL·HDL 비율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므로,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으면 총콜레스테롤 수치만 보지 마시고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HDL(좋은 콜레스테롤) 항목도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남성 45세 이상·여성 55세 이상이거나,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여성 80cm 초과), 흡연, 가족력이 있다면 더 자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 건강, 생활 속에서 이렇게 관리하세요


질병관리청이 제시하는 9대 생활수칙 중 시니어가 특히 챙기면 좋은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실천 항목 구체적 방법
금연·절주 담배는 끊고, 음주는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싱겁게 골고루 먹기 통곡물·채소·콩·생선 충분히 섭취
규칙적 운동 매일 30분 이상, 오래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체중·허리둘레 관리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정기 검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정기적으로 측정

이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생활 습관 개선은 약물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병행하는 것입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약을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


뇌졸중·심근경색증은 혈관 건강 관리가 결국 지키고자 하는 결과입니다. 

다음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병원까지 직접 운전하지 마시고 즉시 119에 신고하세요.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 말을 이해하기 어려움
- 갑작스러운 심한 가슴 통증이나 조이는 느낌
- 원인 불명의 심한 어지럼증이나 균형 잡기 어려움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 질환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약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수치 확인은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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