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최대 6일 앞당겨졌습니다(2026-2027절기)
매년 이맘때면 부모님 독감 접종 날짜를 챙기는데, "작년엔 벌써 맞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왜 안내가 없지?" 하고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어르신 접종 시작일 자체가 바뀌었다고 해서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왜 일정이 앞당겨졌나
질병관리청은 오는 9월 16일,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어린이와 어르신의 국가예방접종 시작일을 앞당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11일 유행주의보가 이례적으로 일찍 발령된 데다, 65세 이상 연령층이 전체 독감 입원환자의 60.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와 의료단체·지자체 협의를 거쳐 결정된 조정이라, 단순 변경이 아니라 절차를 밟은 결과입니다.
바뀐 접종 시기
| 대상 | 기존 시작일 | 변경된 시작일 |
|---|---|---|
| 75세 이상 (1951.12.31. 이전 출생) | 10월 12일(월) | 10월 6일(화) |
| 70~74세 (1952.1.1.~1956.12.31. 출생) | 10월 15일(목) | 10월 12일(월) |
| 65~69세 (1957.1.1.~1961.12.31. 출생) | 10월 19일(월) | 10월 15일(목) |
연령대별로 3~6일씩 앞당겨졌습니다. 접종 종료일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입니다.
참고로 어린이도 함께 조정돼, 원래 9월 28일부터였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도 9월 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생후 6개월~14세 모든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월)부터 시작입니다.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은 별도 안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상관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바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처럼 고령층이 밀집해 집단 감염에 취약한 곳은 연령별 접종일과 무관하게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어디서, 무엇을 챙겨서 가야 하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가까운 접종 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절기는 백신 물량이 예년보다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 방문 전 관할 보건소나 누리집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접종 후 이런 반응은 정상입니다
접종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통증이 있는 국소 반응, 발열·무력감·근육통·두통 같은 전신 반응은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반응은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도 운영되고 있으니 궁금한 점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확인해두면 좋은 점
이번 절기는 백신 균주가 모두 변경되면서 생산 물량이 예년보다 줄어, 질병관리청이 수급 상황을 매주 점검하며 대응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접종 일정이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으니, 방문 직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