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50대부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

친구가 옆구리에 물집이 생기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셔서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피부 발진인 줄 알았다"고 했는데, 대상포진은 통증이 신경을 따라 심하게 나타나고 방치하면 오래가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50대 이후에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원인과 초기 증상




대상포진img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뒤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가,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발진과 물집은 신경이 지나가는 한쪽 부위에 띠 모양으로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해당 부위에 따끔거리거나 예민한 통증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의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흔하게 발생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통증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언제 어떻게 맞아야 할까요



대한감염학회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면역저하자나 만성질환자는 연령과 무관하게 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현재(2026년 기준) 대상포진 백신은 독감·폐렴구균처럼 전 국민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지자체(시·군·구)가 자체 예산으로 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연령과 조건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백신 종류

구분 생백신 재조합 백신
접종 횟수 1회 2회 (일정 간격 두고 접종)
특징 약독화 생바이러스 사용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
접종 제한
면역저하 상태에서는 접종제한
면역저하자도 접종 가능한 경우가 많음

두 백신은 접종 방식과 대상, 비용이 다르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백신을 의료진과 상담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예방 효과나 지속 기간은 백신 종류에 따라 다르니, 접종 전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접종 전 꼭 확인할 것


  • 면역저하 상태 여부: 항암치료,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다르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먼저 상담하세요.
  • 과거 접종 이력: 이미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적이 있다면 지자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니 접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다른 예방접종과의 간격: 독감, 폐렴구균 등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여부는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발진과 물집이 생긴 지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통증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세요.

  • 눈 주변이나 이마에 발진이 생긴 경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발열과 함께 전신에 물집이 퍼지는 경우
  • 통증이 극심하거나 물집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경우



※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예방접종 전 반드시 담당 의사·약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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